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지자체에서 무료로 해준다고요?
2025년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동네의원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이 정말 무료인가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핵심 혜택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포괄적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계획 수립
- 정기적인 혈압·혈당 모니터링
- 전문 영양사 상담 및 식단 관리
- 운동처방 및 생활습관 개선 지도
- 약물복용 관리 및 부작용 상담
-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
2025년 본사업 전환으로 달라진 점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제가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109개 시군구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동네의원에서 만성질환 통합관리료를 청구할 수 있어, 환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어떤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참여 의료기관 현황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주로 동네의원과 보건소입니다.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포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지역 보건소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의료기관 유형 | 제공 서비스 | 특징 |
|---|---|---|
| 동네의원 | 진료+상담+교육 | 접근성 높음, 개별 맞춤 관리 |
| 보건소·보건지소 | 집단교육+집중관리 | 무료 프로그램 다양, 지역연계 |
| 공공병원 | 전문관리+합병증 예방 | 중증 환자 집중 케어 |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각 지자체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원시 보건소 프로그램
건강행태(흡연·음주 등) 관리방법 등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이용한 보건교육을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1시~3시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발병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시켜,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중증 합병증의 발생과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누가 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나요?
대상자 선정 기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입니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혈압 환자: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
- 당뇨병 환자: 공복혈당 126mg/dL 이상 또는 당화혈색소 6.5% 이상
- 복합 질환자: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
- 관리 필요군: 전단계(전고혈압, 전당뇨) 환자도 포함 가능
연령 및 소득 제한은 없나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은 연령이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해당 질환을 가진 모든 환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경우 일부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관리 대상
- 65세 이상 고령 환자
- 합병증 위험이 높은 환자
- 약물 복용 관리가 어려운 환자
- 독거노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환자
📝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단계별 신청 절차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 신청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먼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참여 기관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초기 상담을 받습니다. 이때 현재 복용 중인 약물, 과거 병력, 생활습관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받게 됩니다.
사업 참여를 위한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환자용)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입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계획이 수립됩니다. 이 계획에는 약물 관리, 식단 조절, 운동 처방 등이 포함됩니다.
수립된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혈압·혈당 체크, 상담, 교육 등을 받게 됩니다.
필요한 준비물
| 구분 | 준비물 | 비고 |
|---|---|---|
| 필수서류 | 신분증, 건강보험증 | 본인 확인용 |
| 의료정보 | 최근 검사 결과지, 복용약물 리스트 | 정확한 상태 파악용 |
| 기타 | 혈압수첩, 혈당측정기(있을 경우) | 기존 관리 현황 확인용 |
💰 비용은 정말 무료인가요?
환자 본인부담금 현황
만성질환 통합관리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동네의원이 모두 청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환자 본인부담금은 거의 없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 일반 진료: 기존 외래 본인부담금과 동일
- 관리 서비스: 추가 비용 없음 (보험급여 적용)
- 교육 프로그램: 무료 (특히 보건소 프로그램)
- 영양상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
지자체별 추가 혜택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 자치구별 특화 서비스
- 무료 건강검진 쿠폰 제공
- 당뇨·고혈압 자가관리 도구 무료 대여
- 건강한 식단 배송 서비스 할인
경기도 31개 시군
- 대중교통비 지원 (의료기관 방문 시)
- 가족 건강교육 프로그램 무료 참여
- 응급상황 대응 핫라인 운영
🏆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의료진의 통합적 케어
2025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서비스 제공자(의사, 간호사, 영양사)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다학제 팀이 환자를 관리합니다.
- 의사: 정기 진료, 약물 조정, 합병증 예방 관리
- 간호사: 혈압·혈당 모니터링, 복약 지도, 생활습관 상담
- 영양사: 개인별 식단 관리, 영양교육, 체중 관리
- 운동처방사: 안전한 운동법 지도, 재활 운동 프로그램
질병 관리의 실질적 효과
일차의료서비스가 발달하면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이나 병원 입원이 감소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줄임으로써 효율적인 국민의료비 지출이 가능합니다.
환자 개인에게 돌아오는 혜택
- 의료비 절감: 합병증 예방으로 장기적 치료비 감소
- 삶의 질 향상: 체계적 관리로 일상생활 개선
- 불안감 해소: 정기적 모니터링으로 심리적 안정
- 가족 부담 경감: 전문적 관리로 가족 돌봄 부담 줄임
⚠️ 주의사항과 한계점은 무엇인가요?
프로그램 참여 시 유의사항
- 정기적인 방문과 상담 참여가 필수입니다
-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가 필요합니다
- 의료진의 지시사항을 성실히 따라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응급 상황 시에는 즉시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현재 제도의 한계점
경증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늘어나 의원급 외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극복해야 할 과제들
- 대형병원 선호 관념 개선 필요
- 의료진 간 정보 공유 시스템 보완
- 지역별 서비스 격차 해소
- 참여 의료기관 확대 필요
📞 어디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나요?
주요 문의처
| 기관명 | 연락처 | 담당업무 |
|---|---|---|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 044-202-2813, 2815 | 사업 총괄 문의 |
| 국민건강보험공단 | 지역별 상이 | 전산시스템 관련 |
| 거주지 보건소 | 지역번호+120 | 지역 프로그램 안내 |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온라인 문의 | 사업 안내 자료 |
온라인 정보 확인 방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용한 온라인 자료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정책 발표 및 공지사항
-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 기준 및 신청 방법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가이드
-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안내
🔮 앞으로는 어떻게 발전할까요?
제도 확대 계획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개인주치의제도는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목적으로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그 목적지로 가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단계별 발전 방향
- 2025년: 전국 본사업 정착 및 참여기관 확대
- 2026년: 관리 대상 질환 확대 (고지혈증, 심질환 등)
- 2027년 이후: 개인주치의제도 본격 도입 검토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연계
향후 스마트폰 앱,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 AI 기반 개인별 건강 위험도 예측
-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24시간 건강 관리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법 제시
- 가족·지역사회와 연계된 통합 건강관리
🎯 결론: 만성질환자를 위한 새로운 희망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정부 정책입니다.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발병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시켜, 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곧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가까운 보건소나 동네의원에 문의해 보세요.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